[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중국 노선의 여객 회복이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항공업계가 유커(중국인 관광객)를 잡기 위한 경쟁에 열을 올리고 있다.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내달 2일부터 오는 6월 29일까지 약 두달 간 대만의 인기 여행지로 떠오른 '타이중'으로 주 3회 정기성 전세기를 운항할 계획이다. 인천∼톈진·청두·시안·충칭·선전 5개 노선을 재개하고 상하이·광저우·옌지 등 10개 노선은 증편한다.아시아나항공의 경우 지난달 31일부터 인천발 난징·항저우 노선 매일 운항을 재개했으며 이달 톈진·5월 충칭·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국내외 관광객이 늘면서 항공업계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에서 완연한 회복세에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특히 지난달 중국으로 여행을 떠난 관광객의 수가 급증하면서, 국내 항공업계는 중국 여객 수요에 맞춰 노선을 증편하는 추세다.지난달 인천국제공항의 일일 여객수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인 20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공항 이용객이 증가하면서 공항 편의점 매출이 크게 늘기도 했다.19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인천공항의 이용객은 573만6757명으로 집계됐다. 이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서울시는 지난 20일 국내 패션 브랜드의 유럽 진출을 돕고자 이탈리아 국립패션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앞으로 양측은 국내 브랜드 5개 내외를 선정해 올해 9월과 내년 2월 밀라노 패션위크에 데뷔할 수 있도록 계속 컨설팅을 제공한다.시는 또 유럽 패션 시장의 중심인 이탈리아 밀라노를 시작으로 백화점·쇼룸·편집샵 등 프리미엄 유통망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장영민 서울시 창조산업기획관은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나, 그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비용 등 문제로 글로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실업급여 부정수급액이 지난해 한 해에만 300억원을 육박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보험 가입 근로자가 실직하여 재취업 활동을 하는 기간에 소정의 급여를 지급함으로써 실업으로 인한 생계불안을 극복하고 생활의 안정을 도와주며 재취업의 기회를 지원해주는 제도다.실업급여는 실업에 대한 위로금이나 고용보험료 납부의 대가로 지급되는 것이 아니다.하지만 이 같은 취지에도 불구하고 실업급여를 악용, 남용하는 사례가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30일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경남에 사는 A씨는 실업급여 수급기간이 끝난 뒤 재취업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윤석열 정부 출범 후 국가정보원 산하 국가안보전략연구원(전략연)에서 연구원 등으로 근무하는 고위급 탈북민이 4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12일 동아일보 단독 보도에 따르면 국정원 산하 전략연 뿐만 아니라 통일부도 본부 자문기구·소속기관 등을 통해 윤석열 정부 들어 최소 18명의 탈북민을 기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매체에 따르면 전략연은 현재 20여 명의 고위·전문 탈북민을 상근·비상근 연구원 등으로 두고 있는 것으로 전했다.이들 중에는 전문 외교관이나 북한 대남부서 등에서 근무한 고위직 등이 포함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소식으로 주가가 급등했다가 급락한 일양약품이 주가 조작 혐의로 경찰 수사까지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제약 업계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지난 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자본시장법상 시세조종 혐의로 서울 강남구 소재 일양약품 본사 사무실 등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경찰은 일양약품이 지난 2020년 비임상 결과를 내세워 백혈병 치료제 ‘슈펙트’ 투여 후 48시간 내 대조군 대비 70%의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감소했다고 발표
[더퍼블릭=김강석 기자] 2024 신년에도 에르메스 등 명품 브랜드들이 새해 벽두부터 어김없이 가격 인상에 나섰다.2일 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는 지난 1일 일부 신발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에르메스는 지난해 1월에도 의류와 가방, 신발 등의 가격을 5~10% 올린 바 있다.이번 가격 인상에 따라 스테디셀러인 ‘로얄 로퍼’는 152만원에서 174만원으로 14.5%, 샌들 ‘오란’ 중 도마뱀 가죽으로 만든 제품은 245만원에서 352만원으로 43.7% 가격이 올랐다.스위스 명품시계 브랜드 롤렉스도 지난 1일부터 ‘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국가로부터 300만원의 손해 배상금을 받게 됐다.14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앞서 경찰은 전 목사가 2019년 10월 3일 개천절에 청와대 인근에서 불법집회를 주도했다며 구속영장을 신청, 전 목사는 2020년 1월 2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수갑을 찬 채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받았다.이에 보수성향 변호사단체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모임(한변)’은 “경찰이 도주우려가 없는 전 목사에 기습적으로 수갑을 채우고 이를 취재진에 노출시켜 인권 침해가 발생했다”며 인권위에 진정, 인권위는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3세대 실손의료보험의 손해율이 올해 연말 160%에 육박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8일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기준으로 3세대 실손보험 손해율은 154.9%인 것으로 확인됐다.이는 지난해 12월 말 손해율인 131.7%보다 23.2%p 상승한 수치다.손해율이 154%라는 것은, 가입자로부터 보험료 100만원을 받아 54만원을 지급했다는 의미다. 보험사 입장에서는 적자를 보는 구조다.문제는 최근 호흡기 질환자 급증에 4분기엔 손해율이 더 높아질 가능성이 커졌다는 것이다.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4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사상 처음으로 은행 중소기업 대출 잔액이 1천조 원 돌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연체율도 높아지면서 올해 중소기업 파산 신청 건수도 역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0월 말 기준 예금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잔액은 전달 말보다 3조8천억원 증가한 998조원으로 사상 최대다.11월 말 수치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최근 증가세를 고려하면 1천조원 돌파가 예상된다.중소기업 대출 잔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급증했다. 올해 10월 말 수치를 코로나19 사태
[더퍼블릭=김강석 기자] 올해 빈대 모니터링 지수가 2010년보다 16배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30일 종합환경위생기업 세스코는 2015년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과 2021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기간 둔화한 빈대 발생 수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며 이같이 밝혔다.빈대 모니터링 지수는 세스코의 고객·서비스 데이터를 근거로 산정한 세스코의 빈대 관리 지수다. 세스코는 2010년을 기점으로 올해 11월까지 13년간의 빈대 모니터링 지수를 데이터화해 공개했다.데이터를 살펴보면 빈대는 2010년부터
[더퍼블릭=김강석 기자] 애경산업이 올해 3분기 2020년 코로나19 발생 이후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냈다.애경산업은 올해 3분기 매출 1739억원, 영업이익 184억원을 기록해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7.6%, 20.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애경산업은 이번 3분기 실적과 관련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발생한 2020년 이후 분기 기준 최대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사업 성장과 브랜드 포트폴리오 다각화, 디지털 채널 강화 등으로 호실적을 냈다”고 전했다.화장품사
[더퍼블릭=최얼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3일 역대 대통령 중 최초로 ‘2023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에 참석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에 참석해 “고금리로 인한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낮추기 위해 저금리 대출로 바꿀 수 있는 특단의 지원 대책을 준비하는 중”이라며 “최근 대통령실이 수십 곳의 민생 현장을 찾아 어려운 국민의 절규를 들었다”며 “소상공인을 위한 저리융자 자금 4조 원을 내년 예산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기 먼저 지급된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소상공인에게 잘못 지급된 손실보상금 530억원 중 304억원 정도를 환수했다고 밝혔다. 나머지도 별도로 환수 조치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1일 중기부에 따르면 과세정보 누락 등으로 소상공인 업체 5만7천583개에 손실보상금이 530억2천만원이 잘못 지급됐고 이 중 4만9천982개 업체를 대상으로 304억5천만원이 환수됐다.앞서 지난해 3월부터 중기부는 다음 분기 보상금으로 상계하는 방식을 통해 손실보상금을 환수해 왔고 상계방식으로 환수하지 못한 부분은 별도 조치를 통해 환수할
[더퍼블릭=김미희 기자]감사원이 문재인 정부에서 최장수 경제부총리를 지낸 홍남기 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소환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23일 TV조선 단독 보도에 따르면 감사원은 국가채무비율 관련 홍 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조사했다고 보도했다.문재인 정부가 국가채무비율을 실제보다 낙관적으로 전망해 재정 운영 지표로 활용했다는 의혹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TV조선 보도에 따르면 감사원은 이 전망치가 실제보다 낮게 산출됐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국가총수입이 늘수록 국가부채 비율은 줄어들게 되는데, 경제 상황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이 어려움에 처하면서 당시 시중은행 및 정부 정책자금이 대량으로 풀렸는데 이에 대한 ‘성적표’가 나오고 있다.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경기 불황이 이어진 데다가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해 대출금 상황이 어려울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는데 실제로 이에 대한 후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지난달 21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법원 등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전국 법원에서 접수한 법인 파산 신청 건수는 1천34건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출지라는 의혹이 일었던 중국 우한바이러스연구소의 박쥐 바이러스 전문가가 새로운 코로나바이러스 질병의 발병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경고했다.2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에서 ‘배트우먼’(batwoman)이라 불리는 우한바이러스연구소의 박쥐 바이러스 권위자 스정리 박사는 동료들과 함께 발표한 논문에서 세계는 코로나19 같은 또 다른 질병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우한바이러스연구소는 코로나19 팬데믹을 초래한 바이러스의 근원지라는 의심을 받아
[더퍼블릭=김강석 기자] 가전기업 위니아전자가 회생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위니아전자는 지난해부터 직원들의 퇴직금·임금 체불 문제를 빚는 등 심각한 경영난을 겪어왔는데, 이를 해결하지 못한 채 대표이사까지 구속된 상태다.22일 업계에 따르면, 위니아전자는 지난 20일 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기업회생은 법원의 관리 아래 진행되는 기업 구조조정 절차다. 위니아전자의 기업회생절차 여부는 이날 회생법원에서 최종 결론이 날 예정이다.위니아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공장 셧다운과 글로벌 가전시장 불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당시 감기약 콜대원으로 대박을 친 대원제약이 새로운 사업 성장동력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화장품 업체 에디스생명공학 인수에 뛰어드는가 하면, 최근엔 새로운 제형의 비만약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대원제약은 지난해 매출 4789억원, 영업이익 43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실적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5.2%, 121.3% 증가한 수준이다.올해 상반기 실적 역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대원제약은 올해 상반기 매출액 25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국내 게임 업계가 지식재산권(IP)를 두고 소송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4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지난달 24일 게임 개발사 아이언메이스와 ‘다크 앤 다커’ IP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중세 판타지 배경으로 한 다크 앤 다커는 배틀로얄의 생존과 던전 크롤러의 탐험, 다양한 게임 요소와 재미가 융합됐다는 평가를 받는 게임이다. 현재 개발사인 아이언메이스는 넥슨과 저작권 침해 소송을 벌이고 있다.이에 대해 크래